AOA 지민-설현, 안중근에 “긴또강” 이라니…백지상태 역사수준 ‘비난폭주’

입력 2016-05-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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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의 지민과 설현이 수준미달의 역사 지식을 드러내며 논란을 빚고 있다.


발단은 지난 10일 방송된 온스타일 ‘채널 AOA’ 속 한 장면인데, 컴백을 앞두고 날벼락 수준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AOA 설현과 지민은 당시 방송에서 국내외 유명인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히는 게임을 실시했다. 이순신을 비롯해 신사임당, 김구, 안중근, 링컨 등 위인들의 사진이 등장했다.


이때 지민은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분은요?”라고 물었다. 이름을 적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습에 제작진이 “이토히로부미”라는 결정적 힌트를 제공했지만, 지민은 오히려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물었다.


설현 또한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건 마찬가지였다. 설현은 검색찬스를 통해 답을 맞혔지만 쏟아지는 비난을 피하지는 못하고 있다.


해당 장면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대되며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한국을 알리는 ‘한류그룹’ 멤버로서 기본적인 역사지식 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에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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