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트릭`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영화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돈과 명예를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지난달 tvN `SNL코리아`에 깜짝 출연해 코믹한 이미지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이정진이 3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선언한 작품인 만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트릭’에서 이정진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휴먼 다큐멘터리 PD를 연기했다. 그가 연기한 석진은 이미 조작방송으로 보도국에서 퇴출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명예 회복의 욕심을 버리지 못한 냉혈한 캐릭터다.
이정진은 그동안 선보였던 깔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직접 보도국 PD들을 찾아 다니며 캐릭터 분석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 이정진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정진이 출연하는 `트릭`은 6월 개봉 예정이다.(사진=영화 `트릭`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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