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썰전’ 일일 패널 출연...“나는 전원책과 새벽 2시 만나는 사이”

입력 2016-05-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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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에서는 ‘대표 진보 논객’ 진중권이 출연해, 차기 국회 원구성 문제를 놓고 전원책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녹화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할 수 없어, 진중권 교수가 일일 패널로 대신 참여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진중권은 사전 녹화에서 “새벽 2시에 고양이와 산책을 하는데, (전원책도) 그때 개 산책을 시키더라”며 “그러다 길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나는 ‘개 아빠’지만 (진중권은) 고양이 아빠다”라며 “꼭 새벽 2시에 나오던데, 가련해 보이기도 했다”라고 조심스럽게 애묘인 진중권을 걱정(?)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진중권은 “보통 우파는 개를 좋아하고 좌파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헛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전원책을) 만나고 그 농담이 생각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외, 정운호 게이트 파문과, 사실상 확정된 美대선 ‘힐러리 vs 트럼프’ 양자 구도 등에 대해 이야기한 ‘썰전’은 12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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