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박건형이 MBC FM4U 생방송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맘, 육아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를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홍은희와 박건형은 `훅 들어온 초대석`에 참여해 DJ 박경림과 진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홍은희는 드라마 출연 계기에 대해 “인위적으로 꾸미기 보다는 리얼한 생활 속 모습을 연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출연을 결정지었다”라고 답했고, 박건형은 “집에서 대본을 읽다가 아내에게 줬는데 아내가 쉬지 않고 읽었다. 육아의 실상은 더 심하다며 너무 공감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단 의지가 들어 출연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홍은희는 소속사에서 일반 예능처럼 쉬어가면서 촬영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해 큰 웃음을 선사했고, 그 당시 내무반 생활을 함께 했던 동기들과는 여전히 단채 채팅방에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건형은 결혼 전 아내가 여행 중이던 프랑스 파리로 몰래 달려가 세느강 앞에서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노래로 프로포즈를 했던 경험을 밝히자 박경림과 홍은희는 부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박경림은 박건형에게 그 당시 불렀던 노래를 즉석에서 요청했고, 박건형은 주저 없이 노래를 시작했다.
박건형이 노래를 시작하자 묘령의 여인이 화음을 함께 쌓았고, 현장에 있던 모든 제작진은 홍은희가 함께 부르고 있다고 착각했다. 하지만 홍은희는 박건형이 부른 노래를 전혀 알지 못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제작진과 배우들은 귀신이 나타났다며 일순간 난리법석이 나기도 했다.
이에 박경림은 “드라마가 대박이 날 징조이다. 귀신이 나타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은희와 박건형은 “시청률 20%가 넘으면 다시 한 번 라디오에 출연 하겠다.”라는 공약을 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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