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X-Factor)`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던 임다미가 이번에는 유럽 오디션 프로그램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016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이하 유로비전)`에 호주 대표로 참가 중인 한국계 임다미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최종 예선에서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Sound of Silence)`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임다미는 오는 14일 밤 약 2억명의 시청자들을 앞에 두고 본선을 치른다.
1956년에 처음 열린 `유로비전`에는 총 42개국이 참가했다. 임다미가 이번 대회를 위해 발표한 신곡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는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1만 여 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임다미는 호주의 대규모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 팩터`(X-Factor)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 호주로 온 임다미는 호주와 아시아를 무대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펜터스의 곡들을 자신만의 색채로 커버한 `Classic Carpenters`를 발표하기도 했다.
`유로비전` 진출곡인 `Sound of Silence`와 `Classic Carpenters` 앨범은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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