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시청률 10.5% 기록…'新 코너' 효과↑

입력 2016-05-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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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가 새 코너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1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는 시청률 10.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1.2% 높은 수치다.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다시금 10%대에 진입한 것은 최근 선보인 새 코너들이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개그맨 송준근과 박영진의 수싸움이 돋보이는 본격 통수 개그 ‘이럴 줄 알고’, 식스 센스 급 반전 엔딩까지 선사하는 ‘남량특집’, 허당끼 가득한 유민상, 송영길, 정승환 3명의 개그 무법자들이 등장하는 ‘나쁜 녀석들’까지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장난 나랑 지금 하냐”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이세진과 시사 풍자 개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상훈이 주축이 된 ‘1대 1’, 디테일한 개그로 현실 공감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족같은’, 꾸준한 인기와 함께 장수 코너가 된 ‘리얼 사운드’ 등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코너들 이외에 새 코너들까지 합세하며 웃음 지분을 넓힌 것이 최근 상승세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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