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특별퇴직 비용으로 3,941억원의 적자를 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흑자 전환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47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습니다.
SC제일은행 측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마진 감소와 신용대출에 대한 리스크 경감조치 등으로 이자수익이 크게 줄어든 요인이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3%로 전분기(1.63%)에 비해 0.1%포인트, 지난해 1분기(1.87%)에 비해서는 0.3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다만 리스크 관리 노력을 통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3%포인트 개선된 1.07%를, 연체율도 0.26%포인트 떨어진 0.52%를 기록했습니다.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15%와 13.67%로 나타났습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 동안의 비용절감 노력과 리스크 관리 효과가 1분기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당분간 단기적인 이익 규모보다는 지속적 수익 성장이 가능한 은행으로 변모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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