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올해 1분기에 2,761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214억원, 영업손실 1,630억원, 순손실 2,761억원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손실과 순손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확대됐습니다.
현대상선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해운업황이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지속되면서 해운물동량 정체현상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해상운임이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최저운임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그러나 "2분기에는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해상운임도 점차 상승 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진행 중인 용선료 인하 협상과 채권단 및 사채권자의 출자전환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부채비율은 최대 약 200%대로 대폭 개선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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