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교통사고 ‘합동조사’ 현장 진행...정확한 사고 원인은 뭐?

입력 2016-05-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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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교통사고에 대한 경찰과 공단의 합동조사가 진행됐다.

지난 16일 4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중학생 경상자를 낸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사고에 대한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의 합동조사가 17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진행됐다.
17일 오후 경남 창원시 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에 대한 합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조사에는 함안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찰들과 도로교통공단 사고조사관 등이 참가했다.
합동조사단은 3D 스캐너를 이용 사고 당시 차량의 정확한 속도와 차량간격 등을 확인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고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터널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과 대조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운전자 과실 여부를 밝혀낼 방침이다.
특히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한 모닝의 뒷부분을 들이받은 버스 운전자와 해당 버스를 들이받은 버스 운전자의 귀책사유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를 조사 중인 함안경찰서 차정한 교통조사계장은 "모닝을 들이받은 버스 운전자는 유가족들과 합의 등이 고려되겠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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