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식립, 치료기간이 고민이라면?

입력 2016-05-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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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로 인해 치료를 해야 할 질병이 있거나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질병을 방치하게 된다면 병을 키우게 될 뿐만 아니라 치료비 비용 부담도 커질 수 있어 경제적인 손실도 늘어날 수 있다.

치과의 경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임플란트가 필요한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긴 치료기간 때문에 선뜻 치료를 시작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또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진료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다.

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임플란트 치료를 미루고 있던 환자들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치료법이 있다. `즉시임플란트`로 치아가 빠져있는 공간에 바로 식립하거나 필요에 의해 발치를 했을 경우에도 즉시 식립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즉시 식립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스타치과 정준호 원장은 "이 시술은 치조골 손상이 상대적으로 적고 뼈 이식이 필요없는 경우에만 적용이 되기 때문에 정확한 검진과 진료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치아뿌리와 동일한 인공치아를 심고 단단하게 결합되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 기간이 위턱의 경우 약 5~6개월, 아래의 경우 2~3개월 정도의 기간이 각각 필요하다. 따라서 개인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의 차이가 크고 시행이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정 원장은 이어 "만약 이 같은 시술이 가능한 대상자이라 할지라도 이 치료법은 고난이도 진료계획에 속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정확한 검사, 안전을 중시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아니라면 재수술의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며 "시간이 부족하다고 절대 성급히 결정을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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