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국의 낮기온이 한여름 수준까지 올라 더운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서울의 기온이 31도, 강릉 27도, 광주 27도 등 전국적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올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도 동두천시·가평군·고양시·이천시·양평군 등 5개 시·군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3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기지역에 5월 중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이른 더위가 오는 24일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에는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들은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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