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면서 건자재 회사들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문을 연 KCC 분당·판교점은 안방과 부엌, 거실 등 집안 내부를 크게 세 가지 형태로 구성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약 28조 원.
시장이 5년새 1.5배나 커질 정도로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시장이 커진 만큼 인테리어, 건자재 회사들의 고객잡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건자재 기업 KCC는 최근 문을 연 분당판교점을 통해 새로운 시도에 나섰습니다.
세 가지 유형의 견본주택을 그대로 옮겨 놓은 KCC 홈씨씨 인테리어 매장은 천연 느낌의 오가닉과, 산뜻한 분위기의 소프트, 현대적인 감각의 트렌디로 나눠져 있습니다.
각기 다른 스타일로 안방과 부엌, 아이방 등을 재현해 놔 고객들이 마음에 드는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호를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이재훈 홈씨씨 인테리어 매니저
"고객들이 실제로 공사가 어떻게 완료가 되어있고, 어떤 재료들로 되어있는지 실제로 보고 이정도 수준의 이 디자인이 나온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어 좋아한다. 이대로 공사를 해달라는 사람도 있다."
매장을 방문하면 상담과 견적, 계약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도 배치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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