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귀환한 배우 염정아의 명불허전 연기가 화제다.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새 금토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강렬한 악역 홍주 역할로 출연 중인 염정아가 단 2회 만에 흡인력 있는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염정아가 열연하고 있는 홍주는 극 중 강력한 흑기운을 가진 성수청 대무녀로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신비한 눈빛과 늙지 않는 미모를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통해 맞춤옷을 입은 듯 홍주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한 염정아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특히 간담이 서늘해지는 눈빛 연기는 물론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과 말투는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2년여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고, 약 14년 만에 사극에 출연해 열연 중인 염정아는 한 이미지만을 고수하지 않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끊임없이 대중 앞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염정아의 관록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드라마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배우 염정아가 그려내는 신비한 악역 홍주의 흑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