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르투갈 하늘길 열린다

신동호 기자

입력 2016-05-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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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포르투갈로 가는 하늘길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우리정부 대표단은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리스본에서 포르투갈 정부 대표단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새로운 항공협정 문안에 합의·가서명하고 양국 간 운수권 증대 및 항공사 간 편명공유 확대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포르투갈까지 직항은 운항되고 있지 않으나 관광 등 양국간 교류 확대 추세 등 잠재적인 항공수요 증가를 감안해 여객과 화물 공급력 증대에 합의했습니다.
항공협정이 발효되면 양국 항공사는 한-포르투갈 간 여객 직항을 현재 주2회에서 최대 주7회까지, 화물 항공기는 현재 주2회에서 운수권에 제한 없이 항공사가 원하는 만큼 운항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우리 항공사의 유럽지역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되고, 포르투갈로 가는 여행객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남유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일본 등 동북아 국가의 항공수요가 크게 늘고 있으나, 아직까지 포르투갈로 가는 직항이 없는 만큼 한-포르투갈 직항이 개설되면 시장 선점을 통한 인천공항 환승객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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