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컨퍼런스는 올해 `고용과 성장 : 거시경제정책과 구조개혁의 역할`을 주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부진과 이에 따른 고용 이슈를 재조명합니다.
노동과 관련해서는 산업구조 변화가 기업의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과 인구고령화의 중장기적 영향, 기업간·기업 내 임금격차의 주요 요인을 집중 분석합니다.
또 국제금융시장의 통합진전 등에 따른 선진국과 개도국 성장 및 고용회복에 대한 전망도 논의될 예정입니다.
컨퍼런스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민(朱民) IMF 부총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기조연설에 이어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해외에서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Thomas Sargent) 뉴욕대 교수, 국내에서는 이종화 고려대 교수와 장용성 연세대 및 로체스터대 교수, 곽노선 서강대 교수 등이 세션에 참가합니다.
한국은행에서는 함준호·조동철 금융통화위원, 박세령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 장정석 조사국 계량모형부장 등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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