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남궁민, 러브러브 美친 눈빛 연기

입력 2016-05-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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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공심이’ 남궁민의 무심한 듯 다정한 눈빛이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발령했다. 남궁민아 커플의 로맨스가 시작되자 시청률은 대폭 상승했다. 전회보다 무려 1.1% 상승, 두 자릿수인 10.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미녀 공심이’에서는 안단태(남궁민), 공심(민아), 석준수(온주완), 공미(서효림)의 엇갈리는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공심을 보는 단태의 눈빛에서는 사랑이 베어 나오기 시작했고, 공심은 다정한 준수에게 푹 빠져들었다. 공미 역시 준수에게 의도적인 접근을 시작했다.

“의자 만드는 거 배워봤으면 좋겠다”는 공심의 혼잣말에 자신이 다니는 공방을 소개해주는 섬세함과 “회사에서는 모른 척, 막 대해도 된다”는 말에 “높은 사람이 아닌, 회사 먼저 들어간 선배”라며 어려운 점 있으면 얘기하라는 다정함까지 갖춘 준수. 덕분에 공심은 준수와 결혼하는 상상까지 할 정도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런 공심의 감정 변화를 가장 먼저 눈치챈 사람은 단태였다. “머리끝도 꼬부리고 달콤한 상상도 하고, 준수 씨한테 푹 빠졌네”라며 놀려댔지만, 공심의 상처를 보듬는 건 단태뿐이었다. 회사에서 콤플렉스인 못난 얼굴로 구박을 받고 눈물 흘리던 공심을 떠올리며 선약을 깨고 기꺼이 술친구가 돼줬다. 공심과 함께 공방에 다니기로 했다는 준수의 말에는 짐짓 서운한 기색도 내비치기도 했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불량배들에게 협박당하고 있는 공심을 봤을 땐 눈빛부터 무섭게 돌변했다. 놀란 공심을 안심시키기 위해 일부러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공심의 다친 상처를 염려하는 눈빛에서는 애정이 뚝뚝 묻어나왔다. 완벽히 단태에게 몰입, 보는 사람마저 설레게 만든 남궁민의 美친 눈빛 연기가 빛을 발하는 대목이었다.

공심 또한 단태를 “재수 없는 스타일”, “사람 열 받게 잘합니다”라고 표현했지만, 절친 구남이 아닌, 단태에게 가족들에게 상처받았던 지난 과거와 서러운 이야기를 모두 쏟아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단태에게 마음을 연 것. 본격화된 청춘 로맨스에 두근거리는 설렘을 증폭되는 이유다.

한편 야망 강한 언니 공미는 준수가 다니는 공방에 등록, 계획적인 접근을 시작했다. 과연 본격적으로 스타트 라인을 끊은 청춘 로맨스의 향방은 무엇일까. 22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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