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강동진 버크셔리치 대표
지난 주 발표된 4월 FOMC 회의록에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연내 2~3차례의 금리인상 가능 시나리오로 확인되었다. 회의록 발표 이후 채권금리가 큰 폭 상승하면서 채권시장이 보유하고 있는 매력이 하락해 증권시장에 우호적인 작용을 했다. 이로 인해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시장에도 달러상승 및 국채금리 급등이라는 기류의 변화가 나타났다.
4월 FOMC 회의록 발표 이후 독일, 프랑스, 스페인의 주가가 1% 이상 급반등했으며, 영국과 호주, 캐나다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 지수들은 금일 혹은 내일 매수신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대만 등의 중화권 시장과 일본 시장도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터키, 브라질, 러시아 등 이머징 마켓의 대표 시장과 금융이 약하고, 자원 관련국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주 금리인상 이슈로 인해 성장주의 상승에 촉매제로 작용했으며, 방어형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반도체 업종 중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가 약 15% 급등했으며, 마이크론 13%, 퀄컴 6% 등 상승했다. 또한 달러화의 상승으로 인해 금융업종인 씨티 4.1%, BoA 4.6%, JP모건 3.7%, 찰스슈왑 7% 등의 종목이 급등했다. 반면 방어형 종목인 맥도날드 -4.8%, 펩시콜라 -3.9%, 코카콜라 -3.1%, 스타벅스 -2.1% 등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현재 코스피의 움직임은 브라질과 유사하며 코스닥은 미국의 나스닥과 유사하다. 국내는 선물시장의 영향력 중 외국인 비중이 매우 크며, 외국인의 움직임은 세계증시의 유동성 기류와 동일한 방향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금주에 외국인 수급이 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지만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외국인의 선물매도 공세와 기관투자자들의 연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지수관련주는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금주 외국인 수급이 매수세로 전환된다면 선물시장에서 환매수세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한다.
현재 달러화의 강세로 인해 유가가 상승추세에 있지 않아 전통업종과 자원 관련주는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다. 이와 연동해 철강, 조선, 해운 종목에는 자생적인 악재가 상존하고 있다. 이를 제외한 금융, 소비 등의 대형주는 반등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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