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은행에 한국 6곳··대출 의존 크게 낮춰야"

입력 2016-05-24 10:17  

세계 100대 은행에 한국의 은행 6곳이 포함됐으나 세계 유수 은행들에 견줘 대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국제은행 통계사이트 뱅크스코프(Bankscope)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계 100대 은행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 우리은행],농협, 기업은행 등 6곳이 포함됐다.



정희수 연구위원은 "한국의 은행은 51~100위 순위에 포진했다"며 "다만 `뱅커지`가 선정하는 100대 은행에 포함됐던 8개 은행의 자료가 원 자료에 누락돼 있어 은행들의 구체적인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0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캐나다와 같은 6곳이 포함됐으나 상위 50위권 안에는 한 곳도 들어가지 못했다.

총자산 대비 대출 비중을 보면 100대 은행 평균은 53%,상위 10대 은행 평균은 45.7%, 11~50위 은행은 48%, 51~100위 평균은 58.4%였다.

그러나 한국의 은행들은 68%로 평균을 크게 웃돌아 대출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00대 은행의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56%,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5%였으나 한국계 은행의 ROE는 5.56%, ROA는 0.43%로 평균을 밑돌았다.

다만 부실채권(NPL) 비율은 1.45%로, 전체 평균(3.58%)보다는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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