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듣는 노래 `냉면`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이른 무더위 속 힘들 때 듣는 노래가 관심을 모은다.
박명수 제시카의 `냉면`이 대표적이다.
냉면은 지난 2009년 MBC 무한도전-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편에서 ‘명카드라이브’(박명수 제시카 이트라이브)가 발표한 댄스곡이다.
제시카의 시원한 창법과 상큼한 안무, 박명수의 코믹한 추임새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와 관련 박명수가 지난 12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냉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청취자의 신청곡 `냉면`을 들은 뒤 "`냉면`이 이렇게 잘 될 줄은 몰랐다"고 회상하며 "이트라이브가 곡을 잘 썼고 제시카가 상큼하게 노래를 잘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기억이 난다"며 "`냉면`이 잘 돼서 연말 시상식 때 제시카와 노래를 불렀는데 내가 중간에 틀렸다. 그럼 같이 하는 사람이 좀 봐줘야 되는데 제시카는 안 틀리려고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 뒤에서 보는데 귀여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제시카도 많이 성숙해졌다. 그때는 소녀였는데 이제는 여성이다"라면서 "(솔로 활동) 잘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