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최정원의 가슴 아픈 사랑이 안방극장을 울렸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주변에서 폭풍처럼 몰아치는 시련과 악행들 속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아낌없이 주는 헌신적 사랑을 보이는 긍정 여신 오단별 역을 맡은 최정원의 극 중 전 남편의 죽음이 밝혀지면서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정원이 분한 오단별은 신강현(서지석 분)과 산전수전을 헤치며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 후에도 신강현이 30년만에 재회한 시어머니 서밀래(김성경 분)의 악행들이 속속들이 밝혀져만 순탄치 않은 신혼 생활이 이어지지만 오단별을 행복하려고 노력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도 속수무책이 되어 버렸다.
24일 방송된 ‘마녀의 성’에서 신강현은 오단별의 전 남편을 서밀래가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신강현은 괴로운 마음에 휩싸여 술에 잔뜩 취한 채 집으로 돌아가 속상한 마음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회 극 중 최정원은 주변사람들로 인해 매번 힘든 시기를 맞이하지만 이해하고 용서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하였던 전남편의 죽음이 지금 남편의 어머니가 벌인 일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이들의 사랑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한편,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집에서 살아가며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