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대학로 소재 예술가의 집(다목적 홀)에서 `문학진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2016년 2월 3일 제정돼, 오는 8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문학진흥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담을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에 대한 문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행령 제정안의 주요내용은 ▲문학 진흥에 관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는 `문학진흥정책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과 ▲국립한국문학관의 조직·운영에 관한 사항 ▲국·공·사립 문학관의 등록제도 도입 및 기준 등이다. 시행규칙 제정안의 주요내용은 ▲문학관의 등록과 변경 등록, ▲폐관시의 신고서식 ▲문학관 등록증 서식 등을 정하는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문체부 김정훈 예술정책과장이 시행령안 및 시행규칙안의 주요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영정 연구위원이 주요쟁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전보삼 한국문학관협회 회장과 고영일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출판본부장, 정과리 연세대 국문과 교수, 곽효환 대산문화재단 상무, 노재현 중앙북스 대표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포함하여 입법예고, 부처협의 등을 통해 수렴한 여러 의견들을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최대한 반영해 `문학진흥법`의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