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CEO 평균 연봉은 1,080만 달러(128억원) 수준이었고 남성보다는 여성 CEO 연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임원 보수 조사 전문업체 에퀼라와 공동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속한 기업의 CEO 3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코스로샤히 회장이 지난해 미국 CEO 중 최고 연봉자가 된 것은 어마어마한 스톡옵션 때문.
지난해 이들 CEO의 2014년 대비 연봉 증가액만 평균 46만8,449달러(5억5,417만원)로 일반 직원 평균 연봉의 10배가 넘었을 정도다.
연봉 상승률 순위는 코스로샤히 회장이 전년 대비 무려 881%가 급증했고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스의 샌딥 마스라니(3,920만 달러·463억원) CEO가 702%, 루카디아의 리처드 핸들러(740만 달러·87억원) CEO가 404%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여성 CEO들의 평균 연봉은 1,800만 달러(212억원)로 남성(1,050만 달러·124억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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