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의 팬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문근영의 팬 커뮤니티 DCBH, 해외 팬들이 뜻을 모아 아프리카 말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 7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근영의 팬 커뮤니티 DCBH와 해외 팬들은 지난 4월 문근영의 아프리카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금을 계획했다. 이 기부 프로젝트는 5월 6일이 생일이었던 문근영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기도 했다. 팬들은 문근영이 방문한 말라위 지역의 카춤와 학교 교육환경개선 등 굿네이버스의 후원 사업을 지원했다.
“아주 작은 관심이라도 큰 힘이 된다”며 관심을 당부한 문근영의 뜻에 따라 팬들도 장기 프로젝트를 목표로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10여 년 넘게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온 문근영처럼 팬들의 개념찬 기부 행보 역시 눈길을 끈다.
굿네이버스의 황성주 나눔커뮤니케이션 부장은 “문근영이 말라위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모습이 그대로 묻어난 글에 팬들도 오랜 세월을 함께 해서인지 그 성품을 닮아 반응한 것 같다”며 “팬들이 보여준 작지 않은 관심은 문근영이 만났던 말라위 카춤와 희망학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27일 방송된 ‘희망TV SBS’에서는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로 봉사활동을 떠난 문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근영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과 산모들의 참담한 현실에 가슴 아파했다. 문근영은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한 명 한 명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위로의 말을 건네 뭉클함을 안겼다.(사진=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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