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성화, 뮤지컬 스타의 축가 위엄

입력 2016-05-30 08:49  



정성화가 정준하, 정상훈 ‘정트리오’와 함께 실제 웨딩 현장을 찾아가 감동적인 축가를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 웨딩싱어즈’ 특집에서 정성화는 정준하, 정상훈과 함께 ‘정트리오’를 이루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한도전 - 웨딩싱어즈` 특집은 결혼을 앞둔 전국의 예비부부들의 사연을 신청 받아 `무한도전` 멤버들이 깜짝 방문해 축가를 불러주는 이벤트로 정준하&정성화&정상훈 팀이 찾아간 사연의 주인공은 가족처럼 지내던 언니 홀로 혼주석을 지키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예비신부이다.

보다 완성도 높은 축가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해왔던 ‘정트리오’는 대기 중 예비신부의 결혼식 현장을 보고 같은 가족처럼 긴장하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예비신부의 결혼식이 외롭지 않도록 뮤지컬 ‘올슉업’의 넘버 ’Falling In Love’를 선택해 결혼식장을 그들의 아름다운 화음과 노래로 가득 채웠다.

특히 축가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베테랑 뮤지컬 배우 정성화의 부드럽지만 힘 있는 고음파트와 함께 객석에 숨어있던 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이 일어나 함께 축가에 참여하면서 웅장한 스케일의 뮤지컬 한편을 보는 듯한 드라마틱한 축가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축가를 마친 뒤에도 ‘정트리오’는 신부 측 가족사진을 함께 찍으며 끝까지 그녀의 결혼식을 지켜 허전하지 않도록 신경 쓰며 마치 친정오빠 같은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 웨딩싱어즈’ 특집을 함께하며 정성화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식 날, 우리가 준비한 서프라이즈 축가에 기뻐하는 부부를 보며 나의 가족의 일인 듯 기쁘고 뿌듯했다.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성화는 영화 ‘스플릿’ 촬영을 하며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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