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된 캥거루본드는 3.5억 호주달러, 한화로 약 3,000억 원 규모로 만기는 5년이며 발행금리는 호주달러 스와프 금리에 160bp를 더한 수준입니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민간기업 유일의 캥거루본드 발행사로 지난 2013년 첫 발행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발행한 호주달러표시 채권으로 호주와 아시아, 유럽 소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판매됩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국내 민간기업 처음으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유로본드, 링깃본드, 글로벌본드, 스위스채권 등 세계 주요 자본시장에 진출해 전 세계로 투자자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캥거루본드 발행은 6월 이후 미국 FOMC 금리인상 및 영국의 EU탈퇴 가능성 등 글로벌 변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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