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고 드론 2016`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70여 업체가 참가해 드론을 활용한 사업 사례를 선보였습니다.
부산대는 행사장에 마련된 소형 풀장 위로 드론을 날려 목표지점에 구명조끼를 투하하는 해상 인명 구조 시범을 보였습니다.
KT는 재난 발생 지역에 드론을 날려 인터넷 망을 복구 시키는 상황을 선보였고, 유콘시스템은 농업 방제용 드론을 시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드론 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드론 레이싱 왕중왕전`을 펼쳐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로 드론 관계자에게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일반인에게는 드론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드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부터 25㎏ 이하 소형 드론에 대해 비행승인과 기체검사를 면제하고, 소형 드론 업체 창업의 경우 자본금 요건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세계 무인기 시장규모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동안 연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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