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음주운전 사망자가 연평균 730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만5980명 중 14.0%는 음주운전이 원인이었으며 음주운전 사고로 다친 사람은 5년간 170만4622명으로 일일 평균 136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음주운전사고 발생 요일은 5년 중 18.1%가 토요일에, 16.0%가 일요일에 발생해 3분의 1 이상이 주말에 집중됐다. 1년 중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월평균 9.0%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처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음주운전예방재단, 한국주류산업협회와 함께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내달부터 고속도로 안전띠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MBC 뉴스 투데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