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WFF, 경쟁부문 본격 심사...'여성이 만든 좋은 영화는?'

입력 2016-06-01 14:44  


6월 2일(목)부터 8일(수)까지 개최되는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경쟁부문인 `피치&캐치`, `아시아 단편경선`, `아이틴즈(I-TEENS)` 본선 진출작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되었다.
여성 영상 프로젝트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기획된 공개 피칭 프로그램 `피치&캐치`는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며 `극영화 피치&캐치`, `다큐멘터리 피치&캐치` 두 부문으로 진행된다. 메가박스, 옥랑문화재단, 포스트 핀이 후원하며, 여성 영화인이 주도하는 참신한 극장용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는 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현재까지 <차이나타운>, <고양이 장례식>, <분노의 윤리학>, <청포도사탕: 17년 전의 약속>, <미쓰 GO>, <두 번의 결혼과 한 번의 장례식>(이상 극영화) <소꿉놀이>, <반짝이는 박수 소리>, <아버지의 이메일>, <탐욕의 제국>, <노라조>, <두 개의 선>(이상 다큐멘터리) 등의 작품이 피치&캐치 행사를 거쳐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하면서 가장 독보적인 제작 성공률을 자랑하는 영화기획의 산실로 자리잡았다.
한국영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재능과 열정으로 무장한 10편의 본선 진출작은 지난 4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되어, 5월 `피치&캐치 랩(Lab)`의 피드백과 의견교류를 거쳐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젝트로 6월 3일 공개 피칭 행사와 비즈니스 미팅에서 영상산업 관계자들과 만나게 된다.
`피치&캐치` 부문 메가박스상, 옥랑문화상, 포스트핀상(디지털후반작업지원), 관객인기상 시상식은 영화제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 거행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대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경선`은 아시아 여성영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부문으로 주목 받아왔다. 지난 2001년 신설되어 정재은, 박찬옥, 이경미, 노덕, 신아가, 홍재희, 정주리 등 역량 있는 여성감독을 꾸준히 배출해 왔다.
이번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17개국에서 총 419편이 역대 영화제 사상 최다 출품된 가운데 본선 진출작 19편이 선정되었다. 이 부문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심사 기준은 다양한 지역과 각 세대 여성들의 현실과 고민을 장르 다양성과 여성감독의 시선으로 잘 담아낸 작품, 또 현실을 관조하기만 하는 영화 보다는 되도록 만든 이의 관점이 드러난 작품이다.
이번 본선 심사에는 영화제 홍보대사 `페미니스타`인 배우 김아중, <도희야> 정주리 감독, 프랑스 끄레떼이유 국제여성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노르마 게바라가 참여하며, 폐막식에 아시아 단편경선 최우수상과 우수상, 관객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10대 여성감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아이틴즈(I-TEENS)`는 관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작년부터 경쟁 섹션으로 독립하여 진행되었고, 재기발랄한 십 대들의 시선으로 그들만의 세상을 영화적으로 잘 담아낸 본선 진출작 7편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은 영화제 기간 중에 상영하고, 만 12~18세 여성들로 이루어진 `아이틴즈 심사단`의 열띤 토론을 통해 방송예술교육진흥원 아이틴즈상 2편을 직접 최종 선정한다. 수상작은 각 상금 50만원과 상패,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입학 시 장학금 200만원을 받게 된다. `아이틴즈`는 오는 6월 4일(토), 6월 7일(화) 오전 10시 메가박스 신촌 4관에서 총 2회 상영 예정이며, 6월 4일(토) 상영은 일찌감치 온라인 매진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 신설되어 6월 5일(일) 진행되는 `아이틴즈 트레이닝 그라운드`는 10대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였다.
한국영화계 대표 여성감독인 변영주 감독의 세계관, 영화 제작과정 및 현장 경험을 나누고, 2009년 제11회 `걸즈 온 필름` 부문 후보 <로드스쿨러>부터 2013년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과 `다큐멘터리 관객인기상` 수상작인 <반짝이는 박수 소리>까지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이길보라 감독과 다큐멘터리 제작기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0대 때부터 여성들이 영화문화를 주체적으로 형성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피치&캐치`, `아시아 단편경선`, `아이틴즈(I-TEENS)`에 대한 시상은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마지막 날인 6월 8일(수) 오후 7시 메가박스 신촌 2관에서 이루어진다. `아시아 단편경선`, `아이틴즈` 수상작은 영화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공식행사인 폐막식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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