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렛미홈’은 ‘공간이 바뀌면 가족이 변한다’는 모토 하에 가족의 개성에 맞게 공간을 변화시켜 화목한 가정을 도모한다는 ‘가족을 위한 홈 메이크오버쇼’이다. 6회를 쉼 없이 달려오며 홈 마스터의 세심한 배려로 완성된 마법과 같은 인테리어가 신청자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 것은 물론, 소통이 단절된 가족에 활기를 불어넣어 왔다는 평을 얻고 있다.
평균 시청률 1.8%, 최고 시청률 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집방’의 역사를 새로 쓴 ‘렛미홈’이 6회 간의 방송을 통해 보여준 가족을 위한 인테리어 포인트는 무엇이었는지 되짚어본다.
#수납 없는 가구는 없다...편견을 깬 마법의 수납 공간

한정된 공간, 늘어나는 짐, 몸에 맞지 않는 가구, 독립된 공간의 필요성 등 다양한 사연으로 ‘렛미홈’의 문을 두드린 신청자들이 많았다. 특히 모든 가족이 공통적으로 호소했던 불편함은 수납과 정리이다.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홈 마스터들의 치열한 고심 끝에 가구들은 상식의 틀을 벗어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장착해 수납과 정리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2회에서는 쉴 공간이 없어 화장실에서 쪽잠을 청했던 남편을 위해 베란다에 남편만을 위한 쉼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베란다 바닥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쉼과 수납 두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창고로 활용해 묵은 짐이 잔뜩 쌓여 있던 베란다의 화려한 변신이었다.
4회에서는 세 가족이 11평 초소형 집에 생활하면서 수납 공간의 부족함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가구와 남는 공간을 모조리 수납 공간으로 만들어 정리정돈의 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했다.
# 가족 구성원을 배려한 ‘렛미홈’만의 시크릿 공간들

‘렛미홈’에는 각 가족구성원의 필요를 절대적으로 반영한 신박한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명 ‘렛미홈’만의 시크릿 공간들이다.
첫 회에 방송된 4대가 사는 집에는 시아버지와 시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착한 부부를 위해 각자의 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침대에 ‘무빙 월’을 설치했다. 벽을 이동시키면 마법처럼 서재가 등장해 침실과 서재가 한 방에 공존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을 배려한 홈 마스터의 센스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6회 신청자의 두 아들은 주방 옆에 책상을 두고 있어 제대로 된 공간 활용이 시급했다.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짐 수납과 비좁은 잠자리 문제,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의 필요 등 공간 활용이 어려웠던 집에 T자형 가벽을 만들어 두 아들의 방을 분리시키고 드레스룸까지 만들어 자녀들의 소원을 충족시킨 인테리어가 놀라움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 ‘렛미홈’이 바꾼 거실 트렌드 “소통의 장”

공간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꿔 가족의 소통까지 책임지는 따뜻한 인테리어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4회 초소형 집은 주방의 위치까지 바꾸는 대대적 공사를 감수하면서까지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둘러 앉을 수 있는 가족실을 만들어 신청 가족을 감동시켰다. 가족실에는 소파, 가족용 침대, 수납공간, 평상 등 네 가지로 활용가능한 인테리어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청자의 남편은 “’렛미홈’을 계기로 가족과 대화가 더 많아지고 돈독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5개 직업을 갖고 있어 살림과 육아를 모두 챙길 수 없었던 5회 신청자의 집 거실에는 큰 테이블이 놓이면서 가족 소통의 공간은 물론, 카페 겸 서재, 넓은 다이닝 테이블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감탄을 자아냈다. 신청자는 “’렛미홈’이 내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전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렛미홈’을 연출하는 박현우PD는 “많은 시청자들이 신청자들의 사연에 공감해주시는 한편,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인테리어 팁과 공간 활용 팁을 활용해 가족의 화목을 도모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홈 인테리어가 미관과 안전상의 문제를 넘어 집이라는 공간이 가족을 위한 소통과 치유의 공간으로의 변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감동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족을 위한 홈 메이크오버 쇼 tvN `렛미홈`은 5일 방송되는 7회부터 시간대를 변경해 매주 일요일 밤 9시3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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