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데뷔 첫 3안타 '타율 0.226'…미네소타 3연패 탈출

입력 2016-06-03 13:58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박병호는 최근 부진을 떨치고 14경기 만에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벌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4차례 들어선 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고, 3안타 중 2안타를 장타인 2루타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45경기 만에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1에서 0.226(155타수 35안타)로 상승했다.
1회말 1번타자 에두아르두 누네스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1점 앞선 2회말, 박병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아 시즌 8호 2루타를 생산했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맷 무어의 시속 약 151㎞ 포심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 하단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었다.
박병호는 맥스 케플러의 땅볼에 3루를 밟았지만, 다음 타자 커트 스즈키도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3회초 탬파베이에 2점 잃어 1-2로 역전당한 4회말 박병호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 볼넷은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케플러가 우익수 방향 1타점 2루타를 때려 미네소타는 2-2 동점을 이뤘고 박병호는 3루까지 달렸다.
박병호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바이런 벅스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7회말에는 박병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사비에르 세데노의 시속 140㎞ 포심을 밀어쳐 우익수 오른쪽을 깊게 찌르는 시즌 9호 2루타를 쳤다.
박병호는 다음 타자 케플러의 우전 적시타에 발 빠르게 홈으로 이동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6-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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