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용품도 IT시대…안전·건강 동시에

유오성 기자

입력 2016-06-09 13:41  

<앵커>
자전거 용품하면 안전을 위한 헬멧이나 보호대 같은 장비들이 먼저 떠오를 텐데요.

요즘엔 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과 접목된 도난 방지기나 내비게이션 같은 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진화하는 자전거 용품 시장을 유오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자전거를 살짝만 건드려도 경보음이 크게 울립니다.

동시에 스마트폰에는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자전거의 상황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자전거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전거 전용 도난 방지기가 등장한 겁니다.

자전거 전용 블랙박스라 할 수 있는 이 카메라는 사고상황 기록은 물론 평소엔 액션캠으로도 쓸 수도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사물인터넷이 적용돼 있어 언제 어디서든 자전거의 상태를 스마트기기로 알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민원 / 이노텍코리아 사장
"이동 중 피해자와 가해자가 부딪칠 수 있는 상황에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욕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GPS로 받은 정보를 이용해 자전거 전용 도로를 안내하고 맞춤형 코스까지 추천해주는 이 앱은 전 세계 이용자가 무려 42만 명에 이를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선 필수 앱으로 통합니다.

사물인터넷 센서가 연동돼 있어 페달을 밟은 횟수부터 속도는 물론 심박수 등 자신의 몸 상태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민 / 오픈라이더 개발자
"앞으로는 저희가 좀 더 안전한 라이딩을 하실 수 있도록 스마트 워치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안전한 라이딩을 제공하려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전거가 레저용 산업의 대표 주자로 부상하면서 자전거 용품 시장은 100억 원을 훌쩍 넘긴 상태.

ICT를 만나 보다 진화한 자전거 용품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 전망도 밝은 편입니다.
[인터뷰] 김도균 / 경희대 체육학과 교수
"이제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내가 얼마나 탔고 내가 소비한 칼로리가 얼마나 됐는지 파악하고 싶어하고, 자전거와 인간이 교류하며 얻는 정보들을 ICT를 통해 전달 받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자전거 하나를 타더라도 똑똑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ICT를 활용한 자전거용품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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