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시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선제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차관은 9일부터 이틀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12차 ASEM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신흥국이 대부분인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과 영국의 EU 탈퇴 등 위험 발생 시 금융 불안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최 차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노력과 최근 G20의 글로벌 금융안전망 확충 노력을 설명하며 ASEM 회원국의 지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최 차관은 "아시아 신흥국은 거시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외환보유고를 적정화해야 한다"며 "역내 지역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의 역량, IMF와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위기 시 효과적인 대응수단이 역내 통화스와프를 각국이 확대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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