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최근 검찰에 고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13일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일 국회의장 선출 당시 본회의에 참석한 이후 나흘 만에 다시 본회의 참석차 국회를 찾은 것이다.
이날 오전 20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김 의원은 가장 앞자리에 앉아 정해진 순서대로 국민의례와 의원 선서를 각각 마쳤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김 의원은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박 대통령 앞에서는 꾸벅 허리를 굽혀 인사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개원 연설 도중 모두 24차례의 박수가 터져 나왔을 때도 김 의원은 대부분 같이 박수를 쳤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도한 박수행렬에 `선택적`으로 동참한 야당 의원들보다는 훨씬 더 적극적이었다.
그는 개원식을 마친 후에는 인파에 섞여 본회의장을 나왔다.
김 의원은 오후에 열린 본회의에 다시 참석해 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단 투표에 참여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등과 악수를 한 김 의원은 본회의가 마치자마자 조용히 국회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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