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잠시 주춤했던 서울 주택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남 재건축과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주택구입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동안 침체됐던 서울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5월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2만5,446건으로 4월에 비해 25%나 증가했습니다.
주택거래가 활발했던 지난해 5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올 들어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우려로 주택구입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지난달부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강남 재건축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주택가격도 오르고 거래량도 늘고 있습니다.
하반기 전망도 나쁘지 않습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서울은 순입주물량이 많지 않아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퍼지고 있는만큼 서울의 주택시장은 가격과 거래측면에서 당분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초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택에 대한 수요가 서울과 수도권 외에 지방으로까지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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