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도입 기업 증가...만족도도 높아

경력단절여성이나 육아 여성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며 2013년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간선택제 일자리 신규 창출 지원사업으로 올해 5월말 현재 8천219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2013년 1천295명, 2014년 5천622명, 지난해 1만1천72명으로 지원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원을 받은 기업도 2013년 319개에서 2014년 1천899개, 지난해 4천512개에 이어 올해 5월말 현재 4천41개로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전환형 시간선택제 지원사업은 지난해 556명이었던 지원인원이 올해 들어서는 5월말까지 이미 579명에 이르렀다.
지난해 242개이었던 지원기업은 올해 5월말 현재 258개에 달한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전일제 근로자가 육아, 학업 등으로 일정 기간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하는 제도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기업과 근로자의 만족도도 높아 한국고용정보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환형 시간선택제 근로자의 만족도는 4.4점(5점 만점), 신규채용형 근로자는 4.3점이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면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 달리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