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사망 결론, 범죄수익 2천9백억…'뒷돈' 검경찰71명 재판

입력 2016-06-30 07:51   수정 2016-06-30 08:30


조희팔 사망 결론 논란이 거세다.
조희팔 사망 결론과 함께 조희팔 일당의 범죄 수익은 2천9백억원대로 조사됐다.

조희팔 사망 결론 내려진 가운데, 조희팔은 2006년부터 약 2년간 건강보조기구 대여업 등으로 고수익을 낸다며 7만명을 상대로 5조원대의 사기극을 벌였다.

조희팔은 2011년 12월18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가라오케에서 내연녀와 술을 마신 뒤 호텔 방으로 갔다가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조희팔은 장례식까지 치렀지만 시신이나 DNA를 통해 사망이 100% 확인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목격설 등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검찰은 지난 28일 종합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조희팔이 사망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조희팔이 살아있는 것을 전제로 수사를 벌였다"면서도 "모든 정황을 고려할 때 조희팔은 사망했다"고 말했다.

조희팔 내연녀와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의 진술, 사망 직후 채취된 모발과 장례식 동영상 감정 결과 등으로 미뤄 숨진 게 확실하다고 검찰은 강조했다.

검찰은 또 조희팔 일당이 투자자들에 되돌려준 투자 수익금 등을 제외하고 2천900억원 규모의 범죄 수익을 챙겼다고 밝혔다.

구명 로비 명목으로 조희팔 측의 금품을 갈취한 원로 조폭과 검찰 및 경찰관계자 8명 등 71명은 모두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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