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앱을 통해 개인간 송금과 금융결제 기능을 추가한 페이스북이 싱가포르 은행을 통해 과련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싱가포르 은행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아이디만 입력하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알 필요 없이 메신저 아이디만으로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해진다.
메신저를 통한 계좌송금 서비스는 싱가포르의 20개 은행간 공동 플랫폼인 `FAST`를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미 영국과 덴마크에서 휴대폰 번호를 통한 송금 서비스가 활성화 돼 있다.
다국적 통신기업인 보다폰은 케냐에서 탄생한 휴대전화 송금서비스 `엠페사(M-PESA)`를 유럽시장까지 확대하기 위한 시도를지속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싱가포르 은행들과 함께 메신저 앱을 통한 송금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나면 주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로의 모바일앱 송금 서비스가 속속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벤모(Venmo), 페이팔(PayPal) 등 핀테크 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페이스북 역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송금 서비스 사업을 그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