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힐링녀’ 등극

입력 2016-07-11 09:49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가 안방극장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힐링녀’로 인정받았다.

윤소이는 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세희 역으로 남편과 혼외자 문제로 극한 갈등을 겪은 이후 용서와 화해, 치유의 과정을 보여주며 매회 여운과 감동을 거듭하는 호연을 보여주고 있다.

10일 방송된 ‘그래 그런거야’ 44회에서는 남편의 아들 재현의 보호자 자격으로 학교를 찾아 상담을 받는 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불편한 기색없이 성의를 다하며 재현에게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을 건네는 모습은 극중 재현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감동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렇게 품이 넓은 여자인 줄 몰랐다.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냐”며 감동에 젖은 진심을 표하는 남편 나감독(김영훈)과 이에 미소로 화답하는 세희의 모습에서 과거지사를 뛰어넘어 한결 편해진 부부의 애틋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윤소이는 남편과 그의 아들 사이에서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보듬어주는 진정한 ‘힐링녀’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들의 얼굴에 미소를 되찾아주며 자신의 상처도 치유해나가는 그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위로해주며 안방극장에 먹먹한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

특히 마냥 완벽한 모습으로 비춰진 유세희 캐릭터를 슬기롭고 현명한 아내이자 본받고 싶은 좋은 어른, 그리고 기특하고 대견한 딸로서 누구보다 멋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현(조한선)-유리(왕지혜)부부의 임신소식에 부러운 기색을 보이는 세희에게 나감독은 수술이 잘되었다며 긍정적인 대답을 전해 앞으로 2세 소식을 통해 이 부부가 더욱 행복한 이야기를 전달하게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윤소이가 출연하는 ‘그래 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사진=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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