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증시 상장을 앞둔 네이버 라인의 공모주 청약이 크게 흥행했습니다.
24조원 가량의 자금을 끌어모았는데요.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주비 기자.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과 미국 동시 상장을 위해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4조원에 달하는 돈이 청약증거금으로 들어왔습니다.
이틀간 일본과 미국 등에서 해외 청약을 받은 결과 2조790억엔, 우리돈으로 약 23조 8700억원 가량이 청약증거금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인 공모주에 대한 투자가의 응모 배율은 약 25배로 기관과 개인투자자 모두 높은 기대감을 보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일본 언론은 해외 투자자의 응모 배율이 더 높았다며 "성장성을 기대한 해외 투자가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노무라증권 등 상장 주관사들은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라인은 당초 희망 공모가를 2700~3200엔으로 잡았다가 3300엔으로 올린 바 있습니다.
라인의 모회사인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3000원, 0.4% 오른 7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라인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보다 20%가량 뛰었습니다.
한편 라인은 현지 시간으로 14일 뉴욕증권거래소, 15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각각 상장합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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