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장중 보합권을 오르내린 끝에 지난 금요일보다 3.85포인트, 0.19% 오른 2,021.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2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입니다.
외국인이 2,265억 원으로 8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기관은 주식형 펀드 환매 물량이 몰린 투신권을 중심으로 2,07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 773억 원 매도 우위로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업종이 0.91%로 가장 많이 내렸고, 기계, 운수창고 업종은 0.8%, 보험 0.6%, 음식료와 금융업종도 0.2% 가량 약세였습니다.
반면 철강금속은 1.1%, 비금속과 전기전자, 통신주는 각각 0.9%, 0.7%, 0.5% 가량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습니다.
삼성전자가 0.99% 오른 153만 3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현대차는 0.75% 내렸고, 현대모비스는 2.26% 하락했습니다.
삼성물산은 보합,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도 소폭 약세로 거래됐습니다.
코스닥은 하루 만에 반등하며 700선을 지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0.62포인트, 0.09% 오른 700.9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이 0.8% 내려 10만 원선이 깨졌고, 카카오와 메디톡스, 바이로메드틑 1%대 낙폭을 그렸습니다.
CJ E&M은 1.7%, 로엔은 2.2%, 케어젠과 SK머티리얼즈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날 공정위의 인수합병 불허 결정이 내려진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주가는 엇갈렸습니다.
SK텔레콤은 1.13% 올랐지만 CJ헬로비전은 1.4% 하락 마감했습니다.
포켓몬 고(GO) 열풍에 급등했던 증강현실 관련주도 상승세가 주춤했습니다.
다날이 7.73% 강세였지만 AR 관련주로 꼽힌 한빛소프트는 상승폭을 내준 채 보합으로 밀렸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1,136.4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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