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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 알지만 여력 안돼"…국내기업 절반만 중장기 계획 짠다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7-25 11:45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8곳 이상이 중장기 사업계획이 중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실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곳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초 국내 제조업 300곳을 대상으로 중장기 사업계획 수립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4.3%가 "중장기 경영 계획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장기 사업계획`이란 기업이 1년 단위를 넘어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을 짜는 것을 뜻합니다.

이같이 답한 이유에 대해 56.1%의 기업들이 `경쟁 심화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고조`를 꼽은 가운데 `혁신 상품과 기업의 등장`과 `소비자 인식과 행태 변화`, `국내외 경제 정책·제도의 급변동` 등을 차례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 사업계획을 짜고 있는 지에 대해선 응답 기업의 절반 정도인 54.7% 만이 긍정으로 답했고 45.3%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나마도 5년 이상을 내다보며 사업구상을 하고 있는 기업은 30.7%에 그쳤고 중장기 사업을 위해 조직이나 인력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는 곳은 5곳 가운데 한 곳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단기 현안에 매몰돼 여유가 없다`는 걸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또 중장기 계획 수립의 가장 우려되는 변수로 34.3%가 `중국 경제둔화`를 들었고 23%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재편`을, 18%는 `한중간 기술격차 축소`를 꼽았습니다.

이 가운데 스스로의 보완 과제로 기업들은 보다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분위기로 회사가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정부의 정책 연속성과 중장기 비전, 미래 정보 제시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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