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7월 내수판매 실적이 노조의 부분파업과 휴일 증가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는 7월 국내 4만7,879대, 해외 29만1,39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5.1% 감소한 33만9,27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판매는 지난 6월까지 시행된 정부의 한시적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휴일 증가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1% 감소했습니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분이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16.6%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5.0% 증가하며 이를 만회, 전체적으로는 2.0% 줄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판촉 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판매를 견인하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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