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어제보다 20.35포인트, 1.01% 내린 1,998.68에 거래됐습니다.
코스피가 2,000선을 밑돈 건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선이 깨지고, 경제지표가 혼조를 보인 여파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49% 내린 18,313.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9% 내린 5,137.73을 기록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0.55달러 내린 39.51달러로 넉 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552억 원으로 20거래일 만에 순매도 중이고, 기관도 257억 원으로 6일 연속 팔자에 나섰습니다.
개인만 651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를 보여 전체적으로 431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종이 목재업종이 4.1% 급락 중이고, 운송장비 1.37%, 운수창고 1%, 국제유가 하락 여파에 건설, 증권, 화학주는 0.8%씩 내렸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출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1% 내린 153만 7천 원까지 밀렸고, 현대차와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는 1%대 낙폭을 그렸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3.16% 급락하며 36만 원선 중반까지 내렸고, 포스코, 신한지주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약세입니다.
코스닥은 3주 만에 700선을 내줬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비슷한 시각 어제보다 3.20포인트, 0.46% 내린 697.70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0.1% 내렸고, 카카오가 보합, CJ E&M은 2.6% 하락했습니다.
메디톡스가 0.17% 올랐으나 로엔 0.62%, 바이로베드 1.04%, SK머티리얼즈 0.53% 등 대체로 약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5원 오늘 1,112.50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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