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의료인력이 우수하고, IT기술이 발달해 원격의료 발전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충남 서산효담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받는 모습을 직접 참관하며 이같이 밝히고 "의료체계 훼손과 오진 등 우려를 알고 있으나, 원격의료의 근본취지는 현행 의료체계 틀 안에서 IT 기술을 잘 활용해 의료서비스를 더 잘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법률 개정안도 대면진료 원칙을 유지하면서 동네의원 중심으로 도입하도록 명확하게 규정해 원격의료가 활성화되면 오히려 동네의원의 역할이 더 늘어나 1차 의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에서는 정부와 의료계가 함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는데 우리나라만 의료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며, 의사협회와 복지부간 협의체를 통해 원격의료 도입취지, 1차 의료 활성화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어서 우리나라에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 중인 서산효담요양원은 현재 72명의 노인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으며 촉탁의사가 정기적인 방문진료와 원격의료를 통해 이들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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