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수요미식회’가 고소하면서도 기름진 매력으로 입맛 당기는 피자 편을 준비해 시청자들을 미식의 세계로 유혹한다.
10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tvN ‘수요미식회’ 피자 편에서는 가수 별, 헨리, 그리고 뉴욕에서 온 미슐랭 3스타 셰프 송훈이 출연해 피자의 매력을 전한다.
가수 별은 닭똥집, 닭발 등 주당 중에서도 상위 레벨에 속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좋아하지만 술은 단 한 잔도 못 마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MC 전현무는 “술 못먹는 사람들끼리 한 번 모여야겠다. 유재석과 둘이 사이다 6병을 비운 적도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귀여운 외모로 사랑받고 있는 헨리는 “방송을 핑계로 오랜만에 피자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밝힐 정도로 피자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전언. 하지만 실상 좋아하는 음식은 삼계탕, 생선 등 한국 음식이며 최근에는 육회비빔밥에 푹 빠져 있다고 해 반전의 아재 입맛을 고백했다고 한다.
또한 피자 크러스트 피자에 대한 토크를 나누던 중 ‘아재입맛’ 신동엽은 “크러스트 부분을 먹는 순간 달짝지근한 고구마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다. 단 게 싫다”고 진저리를 친 한편, ‘초딩입맛’ 전현무는 “얼마나 혁신적이냐, 크러스트 부분을 먹으라고 배려한 것 아니냐”며 때 아닌 설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피자에 담긴 출연진들의 에피소드에서부터 피자의 탄생 비하인드, 나라별 피자 스타일 등 피자에 관한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황교익 맛칼럼니스트는 “55년 만에 피자도 맛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힐 정도로 아재 입맛을 사로 잡은 피자 식당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음식 예능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밤 9시4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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