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16일 오후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MC사업본부의 직원 수는 7천16명으로, 1분기 말의 7천321명보다 305명(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MC사업본부 규모가 축소된 것은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5는 모듈형 디자인을 채택해 인기를 끌었으나 판매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MC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에만 1천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C사업본부 직원 수 감소가 조직 개편이나 인력 재배치에 따른 것인지 감원에 따른 것인지 표면적으로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1일 자로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해 조준호 MC사업본부장(사장) 직속으로 `프로그램 매니지먼트 경영자`(PMO)를 신설하고, 모바일 영업조직을 가전 영업조직으로 통합하는 등 적극적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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