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소득ㆍ지출 제자리...소득격차 '확대'

입력 2016-08-19 17:22  

<앵커>

지난 2분기 가계 소득과 지출이 모두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0만원을 벌어 71만원을 쓰는데 그쳤고, 계층간 소득격차는 오히려 더 확대되면서 내수경기 진작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기자>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30만 6천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8% 늘었는데, 물가상승폭을 제외한 실질 소득은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2분기 2.3% 증가한 뒤 감소세를 보이다 0% 성장에 이른 겁니다.

소득 증가폭이 줄어들면서 가구마다 얇아진 지갑도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월평균 지출은 328만 1천원.

수치상으로는 지난해와 같지만,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실질 소비지지출은 0.8% 뒷걸음질 친 셈입니다.

특히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평균소비성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떨어진 70.9%를 기록해 지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계소득이 내수진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소비지출 유형별로는 식료품과 의류, 가정용품 소비가 크게 줄어든 반면 주류ㆍ담배 지출은 7.1% 늘었습니다.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 소비가 10.9%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소득과 소비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는 가운데 소득격차는 더욱 벌어졌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139만 6천원으로 지난해보다 6% 감소한 반면 상위 20%인 5분위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821만 2천원으로 1.7% 늘었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취업자 둔화 등으로 1분위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취약계층 지원대책 확대를 통해 소득분배 개선 노력을 해나갈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반기웅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