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오는 10월 부산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루시드폴의 2016년 세 번째 리사이틀이 될 ‘목소리와 기타’ 부산 공연은 10월 1일에 시작하여 3일까지 총 3일간 부산 동래 문화 회관에서 열린다.
‘목소리와 기타,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모토 아래, 2010년 처음 시작된 ‘목소리와 기타’ 공연은 서울의 봄, 제주의 여름을 거쳐 부산의 가을까지 계절별로 다른 도시, 다른 공간에서 연작 공연으로 치러지고 있다.
이번 ‘목소리와 기타’ 부산 공연은 솔향기가 그윽한 자연예술 공간에서 나지막히 읊조리는 듯한 루시드폴의 음성 너머로 마음에 잔상을 남기는 노랫말은 가을 감성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이번 부산 리사이틀에서도 함께 부산의 밤을 빛낸다.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음악적 동반자로 지내온 두 사람의 목소리와 기타 그리고 피아노가 만들어낼 감동의 순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뮤지션과 농부의 삶을 살고 있는 루시드폴은 오는 9월 23-25일에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안테나의 더 레이블 콘서트 `헬로 안테나` 및 부산 리사이틀을 앞두고 있다. 루시드폴 ‘목소리와 기타- 부산’의 티켓은 오는 8일 오후 8시부터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독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