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내년에 15조3천억 원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로봇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 분야 R&D 예산을 올해보다 45% 늘릴 방침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미래먹거리 산업에 내년에 15조3천억 원의 예산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를 위해 7조 6천억 원,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사업에는 7조 6,870억 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예산을 올해 2,253억 원에서 45% 가량 늘린 3,298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인터뷰]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인공지능, 스마트카 관련 인프라 조성과 새로운 융합서비스 확산, 로봇개발 등에 올해보다 45% 늘어난 3,300억 원을 반영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능정보사업추진단이라는 별도의 4차산업 육성 지원팀을 꾸리고 다음달 중 중장기 지원 대책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서비스 발굴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각각 50억 원과 7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될 IoT와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집중 육성하고 신산업 발굴과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을 위해 21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해 중점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또 청정에너지와 플렉서블·스트레쳐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등 미래 산업에도 올해보다 8.9% 증가한 1조1,15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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