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애틋하게’ 김우빈, 유오성에 “아버지”…안타까운 부름 ‘먹먹’

입력 2016-09-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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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이 친부 유오성에게 극심한 충격을 받고 혼절,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 차영훈/제작 삼화네트웍스, IHQ) 18회분에서는 신준영(김우빈)이 친부 최현준(유오성)의 계략으로 마약범이란 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신준영은 자신의 집까지 영장을 들고 찾아온 경찰들에 의해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던 상황. 말도 안 되는 혐의에 신준영은 기막혀하며 형사의 질문에 이거 혹시 몰래 카메라냐고 큰 소리로 웃었다.

이후 신준영은 경찰서 접견실에서 최현준과 마주 앉았고, 고생이 많다는 최현준의 말에 서늘한 표정을 지으며 “이은수(정선경) 회장님 덕분에요”라고 비아냥거렸다. 하지만 최현준은 “집사람은 관계없어요. 내가 지시했어요”라고 말해 신준영을 경악케 했던 터. 신준영은 자신을 마약범으로 전락시킨 것이 이은수가 아닌 친부 최현준이었음에 충격을 받았다. 덤덤하게 어머니와 함께 다른 나라로 떠나라는 최현준의 협박에 신준영은 “정말로 대단한 힘을 가지셨네요. 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라며 무력감을 드러냈고, 최현준은 “그 대단한 힘을 가지려고 내가 무슨 짓을 하며 여기까지 왔는데”라고 위악을 부렸다.

그러자 신준영은 “그 대단한 힘을 가지려고 혹시 저희 엄마도 버리셨나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고는 당황하는 최현준의 눈빛을 본 후 “예스라고 알아듣겠습니다”라고 서슬 퍼렇게 돌변했다. 그리고는 “아버지!”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호부(呼父)한 후 “오늘만 부르고 다신 부르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당신의 아들이었단 사실을…죽을 때까지 치욕스럽고 부끄러운 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라며 최현준의 정곡을 찔렀다. 하지만 신준영의 돌발 발언에 당혹스러워하는 최현준의 뒤로 걸어 나가던 신준영이 극심한 충격을 견디지 못한 채 쿵 소리와 함께 졸도하고 말았던 것. 결국 최현준을 비롯해 만천하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신준영의 투병사실이 공개됐고, 신준영은 마약범이라는 누명에서 벗어났다.

그런가하면 18회 엔딩에서는 ‘섬망증’으로 인해 기억의 환각, 일시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혼돈하는 상태에 처한 신준영이 노을의 무릎을 베는 모습이 담겨져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가장 행복했던 대학생 시절로 착각하고 있는 신준영과 신준영을 애잔하게 바라보는 노을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김우빈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도 못한 채 정말 힘든 삶을 살았는데!! 아버지라는 사람은 아들에게 왜 저러는 거에요! 화가 나네”, “‘함틋’은 볼 때마다 예상치 못한 먹먹함을 줍니다. 아버지와 아들, 핏줄이라는 것은 참 무섭고 질깁니다. 그 간극 사이에 아픔이 베어있습니다”, “준영이의 남은 삶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는데…아버지 제발 정신차리고 준영이를 지켜주세요”라고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함부로 애틋하게’는 18회분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8.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가운데 19회 방송은 오는 7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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